YTN 뉴스 캡처
경찰조사에서 광주 북구 의원인 최 아무개 씨(55)는 “실제 주인은 부인이며 불법 시설물인 줄 몰랐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조사 전 최 씨 부부는 기자들에게 “부인이 원하면 가끔 들러 도와주는 정도였다. 불이 났을 당시에도 도와주러 갔을 뿐이었다”며 “투숙객의 옷에 불이 붙어 있어 두 손으로 꺼주다가 화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또 최 씨는 “H펜션이 언제 지어졌는지 몰랐으며 불법 건축물인지 알지 못한다”며 “H펜션이 국유지인줄 도 몰랐다”고 부인했다.
경찰은 최 씨 부부를 상대로 누가 실질적인 운영자인지 명확히 규명한 뒤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처벌할 방침이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