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위기구에 대해서 아직까지 보수적인 시각을 가진 한국에 비해 외국에서는 자위기구 사용에 대해 오픈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성인용품 제조회사인 ‘처치 앤 드와잇’사가 실시한 최근 설문 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이러한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조사에서 미국 성인은 절반가량이 자위기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뿐만 아니라 미국 성인 남성의 45%가 파트너를 만족시켜 주기 위해 성행위 도중 자위기구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여성들은 바이브레이터 사용 이후 성적 욕구나 성감이 훨씬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성적 만족도는 사용 여부에 따라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설문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성인 여성의 50%는 자위 기구를 사용한 적이 있고 25%는 지난달에 한 번 이상 사용했다 △바이브레이터 사용 여성의 70% 이상이 아무런 부작용이 없다고 응답했다 △성인 남성의 45%(동성애자 포함)는 성행위 도중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해 본 적이 있다 △남성 사용자 가운데 10%는 지난달 한번 이상 사용했으며 14%는 지난해, 21%는 사용한 지가 1년이 넘었다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한 남성들은 성기능을 평가하는 다섯 가지 항목 가운데 네 가지(발기, 만족도, 오르가슴, 성욕)가 향상되었다고 답했다.
이윤구 기자 trust@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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