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현 고시 5급 채용을 6급으로 낮추고 1~9급으로 고착화돼 있는 계급구조를 축소·통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23일 민간인 특채를 확대키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정부 부처 관계자는 이 매체에 “공무원 임용구조개혁을 통해 5~9급간의 지나친 간격을 좁히고 개방과 경쟁의 문화를 공직사회에도 도입했다. 따라서 고위공무원과 하위공무원간 경쟁구조를 만드는 것이 개혁의 첫 출발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소식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고위급 자제님들 많은 로스쿨 출신이 6급이라 공채 사무관도 거기랑 맞추려는 건가”, “연금은 깎으면서 경쟁체제라니. 능력으로 높은 급에 오르는 꼬라지 보기 싫다는 얘긴 것 같아 씁쓸하다. 로스쿨로 음서제 만들더니 이제는 시험으로 올라가는 급수도 없애는 건가”라는 내용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삼성그룹에서 30년 넘게 인사업무를 담당해왔던 이른바 ‘삼성맨’ 출신이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