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4일 시청서, 올해 비정규직 근로자 상담사례 발표
광주시는 4일 오후 시청 세미나2실에서 비정규직 노동상담 사례 발표회를 열고 올해 1~11월까지 상담 통계와 광주비정규직지원센터와 업무협약한 기관의 내용별 사례를 소개했다.
발표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광주비정규직지원센터에서 이뤄진 비정규직 노동상담은 총 462건에 월 평균 42건에 달했다.
상담 내용은 체불임금, 시간외수당, 주휴수당, 퇴직금 등 각종 임금문제 관련 상담이 50.8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산업재해 11.04%, 징계해고 8.16%, 근로계약 5.28%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영세한 고용업체의 근로조건과 고용주들이 노동법을 잘 알지 못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담 방법으로는 전화상담이 60%, 출장 및 거리상담이 27%, 내방상담이 13% 순으로 상담 성격과 내용의 특성상 전화상담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상담건수 중 29건이 사용주와의 조정으로 해결됐다.
광주시가 운영 중인 광주비정규직지원센터는 지난해 11월 개소했다.
한편 시는 사회통합추진단을 통해 비정규직지원센터 지원 및 관련 TF팀 운영, 연구용역 실시 등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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