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발표에서 요시히로 씨는 “세계적인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여름철에 지나친 고온이 형성돼 국화 품질이 저하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최근 8, 9월에 화훼소비가 줄고 있어 고온적응성 품종 개발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요시히로 씨는 엔화가 급락해 일본으로의 농산물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철저한 자기농산물 품질관리로 해외시장 가격경쟁력을 갖출 것을 제안했다.
이날 세미나에 이어 요시히로 씨와 예산국화시험장 관계자들은 태안의 ‘아다람’사를 방문해 국화 보존화 생산과정을 둘러보고 충남산 보존화 수출가능성을 검토하는 한편, 태안군 및 당진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국화 수출작목회원들과 2015년 절화국화 수출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보라미’, ‘예스송’ 품종은 매주 3000주씩 일본에 수출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올해보다 50만 본이 증가한 200만 본을 목표로 수출대행업체와 계약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