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2014년 대전․세종․충남 지역 영화인들의 독립영화제가 지난 11월28일 개막하여 7일간의 일정으로 4일 폐막식을 가졌다. 이번 영화제는‘대학․일반’경쟁부문에 236편,‘청소년’부문에 49편이 출품되어 역대 최고 기록으로 본선진출 61편의 작품들이 대전CGV 아트하우스를 찾아온 1,600여명의 관객을 만났다.
수상은 총 12편의 영화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최우수 작품상(2), 우수작품상(2), 장려상(4), 심사위원 특별언급상(2), 관객상(2)으로 나눠지며, 이중 ‘대학․일반’부문 최우수 작품상은‘라오스(임정환)’, ‘청소년‘ 부문 최우수 작품상은 ’에이미의 행복(김수경,이민 세종 성남고 학생)‘ 이 차지하였으며, 최우수작품상은 각각 200만원, 80만원 등 총 66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이번 대전독립영화제는 경쟁부문 상영 이외에도 ‘한국독립영화, 현재 진행형’,‘연대와 유대의 초대’,‘후쿠오카 독립영화제 초청작’ 등 다채로운 초청작을 마련하여 극장을 찾은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는 대전독립영화제 개최 8년 만에 전문상영관에 진출하여 지역에서 만든 독립영화가 일반 대중영화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었다고 평가된다.
대전독립영화제 민병훈 사무국장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젊은 영상 창작인들이 한국영화산업을 이끄는 거목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밝히며, 지역의 독립영화에 대한 애정과 성원을 당부했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