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출판사에서 원화를 무료로 대여 받아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의 작품은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출신인 ‘미로코 마치코’의 데뷔작 ‘늑대가 나는 날’ 원화 18점이다.
‘늑대가 나는 날’은 한 아이의 하루를 동물들의 행동과 연관 지어 보여 주는 그림책이다. 거센 바람이 부는 날 아이가 집으로 돌아와 잠이 들기까지의 과정을 독특하게 표현했다.
작가는 이 작품으로 2013년 “제 18회 일본 그림책상” 대상을 받았다.
한일수 완산도서관장은 “동화 속 그림을 생생한 원화로 감상함으로써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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