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국악단체 등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대전 국악방송국 유치를 위한 시민서명운동을 진행하였으나, 최근 타 시도와 경쟁 구도로 가자 대전시가 적극적인 유치 활동과 나선 것이다.
시 관계자가 국악방송 본사를 방문, 채치성 사장을 면담, 대전시민의 국악유치 염원을 담은 10,500명의 서명부 전달과 함께 대전 국악방송국 설립에 따른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악방송국은 민요,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국악 프로그램을 편성 송출하며, 국악교육 등 우리의 국악을 보급,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국악전문방송국이다.
현재 국악방송국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강릉 등 9개 지역에 설립 운영되고 있다.반면 중부지역으로 충청권은 국악방송국이 없어 국토의 중심부인 대전에 국악방송국 설립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한편 대전시는 내년 2월까지 서명운동에 들어가 국악방송국이 대전에 유치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이번 국악방송국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2016년 5월경 대전 국악방송국의 개국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