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 대규모 재해 발생 시 긴급구호팀 파견, 재난복구 지원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의약 5단체, 국제교류단체, 시민이 참여하는 협의회는 지속적으로 해외봉사활동을 펼쳐온 단체회원을 포함해 2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창립총회에서 위촉․선임될 위원 및 임원들은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를 거쳐 아시아 재해에 본격적인 대응을 시작할 방침이다.
협의회는 앞으로 긴급구호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긴급구호팀 선발과 자원활동가 모집, 재난복구활동 지원 등 재난 관련 단체 간 활동을 조정하는 민관 협력의 창구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간 아시아지역 재해 발생 시 산발적으로 추진해온 긴급구호 활동이 이번 협의회 구성에 따라 체계적으로 연결돼 아시아 재난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홍수, 지진, 태풍 등과 같은 자연재해 중 약 50%가 아시아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며 “협의회를 통해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이 아시아와 전 세계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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