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19일, 남해 민간단체인‘이순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초청으로 여수 시민 120명이 남해 독일마을과 임진왜란 유적지를 방문했던 행사 후 답방 형태로 추진되었다.
남해군민 80명은 남해 서상항에서‘한려크루즈호’를 타고 여수엑스포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하여 버스로 충민사, 오충사, 여수 선소, 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 곳, 이순신광장, 타루비, 진남관 등 여수 임진왜란 유적지를 전문가와 함께 답사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여수&남해 관광두레와 남해 이순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최하고, 전남대학교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와 협동조합 남도곁․꾼이 주관하며, 지난달 남해를 방문했던 여수시 화정면 개도의 개도지역발전협의회, 개도노인대학, 개도정보화마을과 (주)화신해운이 후원한다.
본 행사는 전라남도와 경상남도라는 행정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 남도의 주민들이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뱃길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여수-남해’항로를 이용하여 진행하는 민간주도의 행사로, 동서화합의 시대정신을 실천하는 좋은 사례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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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준 광주·전남 기자 ilyo55@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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