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자신들의 오피스텔 근처에 있는 PC방에서 채팅을 하면서 남성들이 성매매 의사를 밝혀오면 미리 잡아놓은 오피스텔로 남성을 불러들인다. 비용은 대부분 15만 원 안팎. 하지만 이렇게 하는 데 들어가는 투자금이란 것은 고작해야 오피스텔 임대료와 PC방 이용료일 뿐이다.
채팅을 통한 방식은 외부에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카페나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는 전화번호가 공개되기 때문에 언제든지 사법당국의 함정수사에 걸려들 위험이 있다. 하지만 채팅을 통해 성매매를 하게 되면 1차적으로 대화를 나누면서 상대 남성을 파악할 수 있으며, 보다 은밀하게 남성들을 끌어 모을 수 있다. 과연 오피스텔 성매매는 어디까지 진화될 수 있을까.
구성모 헤이맨뉴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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