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조직의 중간급 보스로 활약하며 화려한 삶을 살았던 이들 중에는 예기치 못한 말로를 맞은 인물도 적지 않다. 범서방파 행동대장 출신인 오 아무개 씨는 지난 3월 9일 성남의 33층 건물에서 몸을 던졌다. 경찰에 따르면 오 씨는 1년 동안 삼성동의 외국인 카지노에서 바카라 등 도박으로 120억 원을 잃었다. 오 씨는 거의 매일 카지노에 가서 살다시피 해 어떤 때는 최고베팅 금액인 5000만 원을 연속으로 70회 정도 걸어 다 잃기도 했으며 그가 쓴 금액 중 약 30억 원은 사채를 빌려 충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오 씨는 자살하기 전날 밤에도 약 11억 원을 들고 카지노로 갔다가 이를 모두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4월 18일에는 칠성파의 간부 공 아무개 씨가 서울 서초동의 한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다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공 씨는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하고 말았다.
2001년 8월 10일에는 불법 성인오락실 사건과 관련, 수배를 받아온 옥태파의 전 두목 김옥태 씨가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사망하기도 했다.
이수향 기자 lsh7@ilyo.co.kr
자살·급사 ‘파란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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