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동국대학 수시 체육특기자 전형에 응시해 스포츠과학과 ‘합격통지서’를 받은 방 아무개 씨는 최근 합격이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앞서 학교 측은 등록 확인서와 함께 방 씨에게 “등록 예치금을 납부기간 내로 넣어야 한다”며 “14일까지 납부하라”고 통보해 방 씨는 안내에 따라 13일 예치금 40만 원을 동국대에 납부한 상태였다.
당초 체육특기자 전형 ‘야구종목’에 합격한 학생이 등록을 포기하면서 결원이 생겼는데 동국대는 야구 특기생 대신 축구 특기생 방 씨를 선발했다.
동국대는 이에 대해 “충원 합격 시스템에 오류가 있었던 사실을 알고 바로 불합격 통보를 보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특기생의 경우 종목에 따라 전산코드가 구분돼 있지만 결원에 따라 충원할 후순위 학생의 경기종목코드가 없어 발생했다는 것이다.
동국대 측은 “축구나 야구 등 종목이 다른 학생은 합격시킬 방법이 없다”며 “코드 구분을 하지 못해 일어난 단순 전산오류”라고 해명했다.
학교는 또 “합격이 취소된 학생의 집에도 찾아가 사정을 설명하고 학부모에게도 정중하게 사과했다”며 “일부에서 알려진 것처럼 강제로 예치금을 빼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사회팀]
-
[단독] "총장님 지시"라며 개입…윤석열 '비밀캠프' 소유주 비선 의혹
온라인 기사 ( 2024.12.13 13:32 )
-
“도박장 개설 위한 수순 의혹” 60만 유튜버 BJ인범의 벅스코인 논란
온라인 기사 ( 2024.12.11 15:26 )
-
[단독] '김건희 풍자' 유튜버 고소 사건 수임…대통령실 출신 최지우 변호사 '변호사법 위반' 논란
온라인 기사 ( 2024.12.10 1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