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3만3천가구 가입, 9만2천여 톤 감축… 3천3백만 그루 식재, 282억원 절감 효과
올해 시는 지난 10월20일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기후변화센터로부터 ‘제4회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를 수상한데 이어 11월4일 한국생산성본부(KPC)로부터 ‘기후변화대응 선도 지자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2월5일 인천에서 열린 ‘2014 저탄소생활실천경연대회’에서는 녹색생활실천 네트워크 지자체부문 장려상, 그린리더 초급·고급부문 각각 장려상, 최우수상 등 3개 부문 휩쓰는 등 저탄소 정책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같은 성과는 경쟁시스템에 따른 적절한 인센티브 제공과 표창 등 자긍심 고취를 통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적극 유도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가정부문 탄소은행제를 도입해 전기, 도시가스, 상수도 등 3개 부문 사용량을 대상으로 전년 대비 5% 이상 절감한 경우 절감량을 포인트로 환산해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현재까지 12만4천여 가구에 12억5천여 만원을 지급했다.
박기완 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탄소은행제는 절감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 받고, 공공요금도 절감하며, 지구까지 살리는 일석삼조 효과가 있으므로 앞으로도 시민들이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에 앞장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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