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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우 범인 사토가 ‘불륜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편지를 보낸 대상은 모두 2백여 명. 이 가운데 범인에게 돈을 보내온 사람은 전체의 30%에 이르는 60여 명, 피해 금액은 2천2백만엔(약 2억2천만원)에 달했다.
반면 이번 사건의 경우 피의자 조씨가 협박편지를 보낸 대상은 일본의 경우보다 더 많은 2백50여 명. 하지만 이 가운데 실제 돈을 보낸 피해자는 3.6% 정도인 9명, 피해금액도 9백만원에 불과했다. 모두 일본의 경우보다는 ‘경미’했던 것.
물론 협박의 강도 등 다른 변수가 작용했을 수도 있겠지만, 결과만 놓고 봤을 때는 우리나라 중년남성의 불륜지수가 일본보다 낮은 셈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과거 일본의 사건을 비교해보면 아직까지 우리나라 중년남성의 불륜이 일본보다는 심하지 않은 모양”이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