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왼쪽 두 번째 넥센히어로즈 강정호 선수, 네 번째 넥센타이어 강호찬 사장, 다섯 번째 박병호 선수, 일곱 번째 서건창 선수. 그 외 넥센타이어 임원진.
[일요신문] 넥센히어로즈의 골든글러브 수상 3인방이 올해의 넥센인으로 선정됐다.
넥센타이어(대표 이현봉)는 29일 서울 방배동 넥센빌딩에서 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의 박병호, 강정호, 서건창 선수 등을 ‘올해의 넥센인’으로 선정하고 시상했다.
‘올해의 넥센인’은 넥센히어로즈 선수들 가운데 한해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상패와 상금 500만원을 각각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시상자로 나선 강호찬 넥센타이어 사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 상은 ‘넥센’이라는 이름으로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마련한 것”이라며 “올해는 그 어느 때 보다 잊지 못할 한 해였다. 진한 감동을 선사한 넥센히어로즈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3년 연속 홈런왕을 기록한 박병호 선수는 “올 시즌은 아쉬움이 많은 한 해였다. 내년을 정말 멋진 한 해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는 강정호 선수는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넥센타이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MVP로 신고 선수 신화를 쓴 서건창 선수는 “올해의 넥센인에 선정돼 영광스럽다. 내년 시즌에는 넥센히어로즈가 가장 높은 곳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