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경찰서는 주거침입, 재물 손괴 혐의로 남 아무개 씨(52)를 31일 구속했다.
남씨는 지난 26일 오후 3시 25분경 부산 사하구 괴정동 김 아무개 씨(51)의 아파트 창문을 뚫고 들어가 안방 등에 있던 120만 원 상당의 옷 100여벌을 찢어 발코니 밖으로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는 이웃 주민의 신고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전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러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적 있는 남씨는 “내 집에 남이 들어와 살고 있다”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윤심 기자 hear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