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지사는 이날 시무식에서 “어떤 투자를 유치하고, 어떠한 지역경제발전 모델을 만들어야 하는지는 중앙정부의 지침이 있든 없든 충남도의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올해 도정을 추진할 때 단순히 국가정책을 시행하는 수준에서 머물지 말고 어떤 대안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해 보자는 안 지사의 새해 첫 주문이란 게 충남도의 설명이다.
이어 안 지사는 직원들에 대해 “멋지고 소중하고 품위 있는 인격이 조직 활동에서도 그대로 지켜졌으면 좋겠다”며 “직원들 모두가 동료로서, 도민의로서, 공직자로서 행복하게 일해 보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순신 부대가 백전백승을 할 수 있었던 데는 거북선 바닥에서 노를 저었던 사람일지라도 그 배의 주인으로서 노를 저었기 때문일 것”이라며 “대한민국이라는 거북선에서 우리 모두가 좀 더 능동적이고 주동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