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도시가스 배관 공사비 부담 크게 덜어줘
7일 군산시에 따르면 시민의 도시가스 설치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올해 총사업비 10억을 투자해 도시가스 공급관 약 3km를 매설할 계획이다.
도시가스 공급 희망세대 수요조사를 실시하며 도시가스 공급을 희망하는 세대는 오는 20일까지 해당 읍․면․동으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관 공사비에 한해 군산시 20%, 군산도시가스 60%, 주민 20% 비율로 부담하기로 했다. 내부배관(인입배관 및 보일러 포함) 공사비는 주민 전액 부담이다.
이로써 그동안 도시가스 공급관 매설 공사비 부담으로 도시가스 사용을 꺼려하던 시민들이 도시가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는 세대당 도시가스 설치비용을 5백만원 한도 내에서 연2.5%의 이자, 1년 거치 2년 상환의 조건으로 저리로 대출 추천도 해준다.
한편 군산시는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 보조금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2014년부터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사업비 24억을 투자해 신흥, 금광, 나운, 조촌, 소룡동 및 대야면 일원에 공급관로 약 7km를 새로 매설해 300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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