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동대문구.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혁신교육지구는 교육청, 서울시, 자치구가 교육을 위해 행정과 예산, 교육 콘텐츠의 결합을 도모한 선도적인 협력모델이다.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되면 1개 자치구당 연간 20억원의 교육예산을 지원받아 기초학력 지원사업, 창의인성교육 프로그램, 테마체험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동대문구는 12일 교사와 학부모, 구청, 교육지원청 관계자로 구성된 혁신교육지구추진단을 발족한다. 또한 교육사업 및 학력 신장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회를 개최해 개진된 각계의 의견을 검토하고 혁신교육지구 공모사업 응모시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동대문구가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구청 및 교육지원청 간 긴밀한 협력을 다짐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이를 통해 구는 각급학교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한편 동대문구는 관내 49개 초‧중‧고교 학생들의 학력신장 증진과 시설개선을 위한 교육지원에 총력을 다해왔으며 지난 해 동대문구가 속해 있는 동부교육지원청이 서울 11개 교육지원청 중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교육도시로서의 결실을 맺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앞으로 공부하기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우리 동대문구를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에서 자녀교육을 위해 돌아오는 교육 으뜸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