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지사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5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민선6기 도정 핵심 방향인 행복한 성장, 행복할 권리, 행복한 환경 등 ‘3대 행복과제’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남 경제비전은 민간 기업 영역까지 포괄해 정부가 어떤 분야를 이끌어 주도해 나아갈 것이냐의 문제까지 풀어야 한다”며 “환황해 아시아경제시대와 21세기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비전을 세우고 이에 따라 좀 더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국가의 지역경제 발전 전략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추자는 것이 민선6기 ‘행복한 성장’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복할 권리’는 국민의 기본권이자 충남도의 복지정책”이라며 “기본권을 보장하는 측면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과 세대별 국민의 기본권을 지켜주기 위한 정책들을 정비해 내고 전달체계를 다시 한 번 다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행복한 환경’과 관련, “도랑에서 서해까지, 아이에서 어른까지, 계층에서 지역까지 행복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만들기 위해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는 그동안 일 잘하는, 좋은 지방정부가 되기 위해 내부 인적 자원에 대한 교육과 인사 평가제도 혁신, 업무성과 목표 제도에 대한 명실상부한 시행, 제로-100 프로젝트와 정책포털 마련, 충남넷 개편 등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가고, 정부 분야에서 가장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행정혁신은 물론, 3농혁신과 자치분권 혁신 노력들도 민선6기에 계속 확대되고 깊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수산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