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회장은 지난 14, 15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사업본부장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서 ‘1등 LG’와 ‘시장 선도 기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역설했다.
구 회장은 참석한 최고경영진에 “그동안 여러 위기를 극복해오며 시장을 선도하는데 한 걸음씩 다가설 수 있었다”며 “LG브랜드가 더 나은 고객의 삶을 위한 혁신의 상징이자 진정한 1등 LG로 성장하여 영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주문했다.
글로벌 CEO 전략회의 이후 곤지암리조트에서 함께 한 ‘LG브랜드 출범․구본무 회장 취임 20주년 기념 만찬’은 구 회장과 LG에 남다른 의미를 띠었다. 지난 1995년 회장 취임과 함께 구 회장은 그룹 이름과 CI를 당시 럭키금성에서 지금의 LG로 변경했다.
이후 LG그룹은 GS그룹, LS그룹, LIG그룹 등으로 계열 분리됐으나 매출을 5배로 늘렸다. 구 회장 취임 전인 1994년 말 30조 원대였던 LG 매출액은 지난해 말 150조 원대로 늘어났다. 특히 10조 원에 불과하던 해외 매출이 100조 원대로 10배 성장했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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