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지난해 자사 상품을 이용해 떠난 허니무너 약 16,400쌍의 예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장거리 예약의 비중이 높아진 가운데 전통적인 인기지역 동남아 푸껫, 하와이, 서유럽 등은 여전히 강세였다. 올해도 역시 새롭게 인기를 끌게 될 지역이 분명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푸껫 반얀트리 더블풀빌라
허니문의 사랑을 독차지한 절대 강자는 바로 ‘푸껫’ 이다. 약 30개의 지역으로 분산되는 허니문 지역 중에서 푸껫은 약 18.8%의 고객에게 선택받았다. 푸켓은 한국에서 거리가 가까우면서도, 풀빌라가 잘 발달돼 있다.
단시간 비행을 통해 천상낙원인 고급 리조트에 도착하여 결혼 준비에 지친 심신을 휴양할 수 있다는 게 허니무너들에게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맛집, 마사지샵 같은 현지 인프라도 잘 구축돼 있다는 점이 또 다른 인기 이유다.
이에 맞춰 하나투어는 최근 푸껫 상품을 업그레이드해 ‘요트+스냅’ 여행 신상품 출시 및 전 에어텔 상품을 리턴 항공 시간에 맞춰 ‘레이트체크아웃’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푸껫 신규상품 출시를 기념하여 다채로운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하나투어 닷컴 해당 기획전 (url)에 댓글을 달고 본인의 SNS에 공유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쌍 허니문 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무료여행을 보내준다. 여행 후기 작성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1인 1매)을 제공한다.
작년 실제로 허니문을 다녀온 고객들에게 인기 있었던 지역 10곳(푸켓>하와이>서유럽>필리핀>괌>발리>코사무이>몰디브>호주>남아메리카)을 살펴보면 장거리 지역을 선택한 고객 비중이 높아졌다는 게 특징이다.
일반 여행에 비해 비교적 비용이나 시간적인 측면에서 여유로운 허니문인 만큼 평소에 쉽게 다녀올 수 없는 지역으로 선택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추세는 올해도 여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고객들의 수요가 점차 상승하는 지역도 올해 허니문 여행지로 뜰 전망이다. 성장률이 높은 순으로 베트남 다낭, 일본 오키나와, 동유럽, 뉴질랜드, 피지, 타히티, 지중해다. 특히 베트남 다낭의 경우는 4시간 비행의 비교적 가까운 거리와 고급 리조트, 풀빌라들을 바탕으로 작년부터 약 300% 이상의 수치로 급격하게 성장하며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하나투어는 다낭 외에도 올해 새롭게 부상할만한 매력적인 허니문 지역으로, 독특한 지형과 생태환경으로 각광받는 필리핀 ‘보홀’, 영국 BBC 선정 지구상에 현존하는 가장 아름다운 섬 베스트3에 이름을 올린 인도네시아 ‘롬복’, 바하 캘리포니아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세계적인 휴양지 멕시코 ‘로스카보스’, 많은 셀러브리티들에겐 이미 유명한 호주 ‘해밀턴 아일랜드’,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수도 ‘라스베이거스’, 남태평양의 보석 ‘타히티’ 등을 손꼽았다.
한편, 하나투어는 오는 24~25일 하나투어 결혼박람회를 개최해 허니문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관광레저 김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