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라 용의자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 예전 독극물 사건을 해결한 형사가 자비로 서울에서 내려오기도 했다. 그렇지만 예전 사건은 특정 회사를 협박하기 위한 것이라 이번 사건과는 성격이 다르다.
―처음 사건 대처를 잘못해 피해자가 늘었다는 비판도 있다.
▲사망 피해자가 발생할 때까지 독극물 요구르트에 의한 것이라는 신고가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그전에 발생했던 사건의 경우 의사가 식중독이라고 진단했다. 9월9일 두류공원에서의 사건이 달서경찰서에 신고돼 조사중이었지만 관할이 달라 서로 알지 못했다.
―일각에선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도 있었는데.
▲그렇지 않다. 사건이 외부로 알려지면 범인이 잠적해버릴 가능성이 있기는 했다. 그렇지만 수사 목적을 위해 진상을 숨겼다가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기에 사건 내용을 발표했다. 범인 검거보다 시민의 안전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수사와 관련해 꼭 당부할 말이 있다면.
▲경찰이 범인을 잡지 못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많은 것으로 안다. 하지만 이런 사건의 경우 제보가 사건 해결에 절대적이다. 선진국의 경우 수사기법이 발달돼 있다고는 하지만 제보에 의한 해결이 40%를 넘는다. 우리나라는 그 절반도 채 되지 않는다. 조그마한 실마리라도 경찰에 적극적으로 제보를 해줬으면 한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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