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교육을 변화의 기회로 삼은 교육 참가자의 우수 해결 사례를 담은 ‘2014 농산물 유통 전문교육 현업적용 사례집을 발간했다.
‘Challenge To Change’로 명명된 이 사례집은 지난 한 해 동안 aT가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전국 12개 기관에서 운영한 ‘농산물 유통 전문교육’ 과정의 교육성과를 추려서 책으로 펴낸 것이다.
사례집은 각 지역에서 교육에 참여한 교육수료생들이 각자 소속된 현장(업체)의 당면과제와 현안들을 특화된 교육을 통해 어떻게 해결해 나갔는지 다양한 교육생들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24건의 현업적용 사례가 ‘농산물 유통 전문교육’의 3개 분야인 마케팅, 상품화, 경영관리 각 분야로 나뉘어 수록돼 있어 농산물 유통 현장에서 유사한 문제에 봉착한 이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6차 산업화에 대한 모색으로 활로를 찾아간 귀농자들의 사례가 그와 유사한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들에게 울림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aT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전북대의 농식품마케팅전문가 과정 교육을 통해서 막혀 있던 6차 산업화의 체계를 제대로 구축할 수 있었던 오영은 대표(베리팜영농조합법인)의 사례가 수록됐다.
aT 관계자는 “이번 사례집에는 이전수료생(동문) 방문기도 담고 있어 ‘농식품 유통 전문교육’의 성과와 효과가 단기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