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는 23일 한국 농식품의 대중국 수출확대를 위해 인천시와 ‘인천의 농수산식품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항은 한국 농식품 대중국 수출의 주요 관문으로, 지난해 전체 대중국 수출물량의 약 40%가 이곳을 통해 이뤄졌다.
aT는 이번 MOU를 통해 인천시와 대중국 수출 공동물류 상호협력, 알리바바 온라인 매장 내 인천 농식품 입점확대 협력, 수출 농식품 통관편의 제공 등 수출 농식품의 물류와 통관, 온라인에서의 상호협력으로 농식품 대중국 수출확대라는 공동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한국 농식품의 대중국 수출은 중국경제 성장의 하향세에도 불구하고 9조8천800만달러로 전년대비 4.3% 증가했다. 특히 가공식품 수출은 7.7%나 늘어나는 성장세를 보였다.
aT 측은 이러한 대중국 수출 성장세에다 향후 인천시와 공동 물류협력, 온라인 진출협력 등이 더해질 경우 파급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재수 aT 사장은 “지난해 한·중 FTA의 실질적 타결로 대중국 농식품 수출확대의 기대가 큰 상태에서 한국 농식품 수출관문인 인천시와의 협력으로 든든한 우군을 얻게 됐다”며 “향후 지자체들과의 역할분담 등 수출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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