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실화된 것
1. 다채널 동시 시청 가능 TV : 현재 많은 가정에 보급된 벽걸이형 텔레비전. 영화 속 마티의 집에도 액자처럼 얇고 커다란 TV가 벽에 걸려 있다. 또 영화와 같이 복수 채널을 동시에 즐기는 것도 실현됐다.
2. 태블릿PC : 시계탑 복원을 위해 마티에게 서명을 요구하는 남자. 그런데 그의 손에 들려 있는 것은 놀랍게도 태블릿PC다. 현실에서도 종이가 아닌 태블릿 서명은 앞으로 보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3. 영상통화 : 영화에서 마티가 비디오 전화연결을 통해 상대방의 얼굴을 보며 통화하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현실에서는 스카이프나 페이스타임 등을 사용해 영상통화를 한다.
4. 안경형 단말기 : 마티의 집에서 아이들은 기묘한 모양의 전자안경을 쓰고 다닌다. 이는 구글에서 출시한 웨어러블 기기인 구글 글라스와 유사하다.
영화 속 2015년에 등장한 공중부양 스케이트보드는 현실에서는 아직 걸음마 개발 단계다.
5. 공중부양 스케이트보드 : 영화 속 주인공은 하늘을 날아다니는 스케이트보드 ‘호버보드’를 탄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실은 걸음마단계다. 지난해 미국 벤처기업인 아르스팍스가 지상에서 2~3㎝ 떠서 이동할 수 있는 스케이트보드를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6. 지문인식 시스템 : 신원확인은 물론 택시요금도 지문으로 찍어서 계산하는 장면이 나온다. 아직 거기까지 이르진 못했지만 현실에서도 지문인식 시스템은 꽤 보급된 상태다.
자동으로 신발끈이 조여지는 운동화.
7. 자동 신발끈 : 주인공이 발을 넣자 스스로 조여지는 운동화. 최근 나이키는 “자동으로 신발끈이 조여지는 운동화를 올해 시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 무산된 것
<죠스19탄>이 상영중인 극장. 영화의 한 장면이다.
1. 영화 <죠스 19탄> : 영화에서는 <죠스> 시리즈가 19편까지 제작된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4편까지 제작됐다.
2. 자동 사이즈 조절 옷 : 영화에 등장한 옷은 착용자의 신체에 따라 자동으로 사이즈를 맞춰주는 기능을 갖췄다. 게다가 물에 젖으면 순식간에 말려주는 건조 기능까지 탑재돼 있다. 그러나 현실은 옷을 줄이고 싶으면 세탁소에 맡겨야만 한다.
3. 초 단위 예측 일기예보 : 영화에서는 “5초 후 비가 그치겠다”라고 말하자 거짓말처럼 비가 그친다. 초 단위 일기예보가 가능한 것. 이에 비해 현실은 예보가 맞지 않을 때도 많다.
4. 미국 여성 대통령과 다이애나 비의 생존 : 주인공이 펼친 2015년 10월 22일자 신문. 제목을 통해 유추하면 ‘미국의 대통령은 여성이며,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생존해 있다’는 내용이다.
5. 더블 넥타이 : 영화 속 2015년 ‘미래인’들이 입는 옷 중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더블 넥타이다. 아무래도 넥타이를 2개 착용하는 스타일은 현실의 2015년 유행과는 동떨어진 패션이다.
6. 타임머신 : 영화와 현실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시간여행은 여전히 불가능하다.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