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특정한 그룹이나 기업과 친분이 있거나 인과관계가 있는 경제 관련 기관단체장, 협회 등이 역할 분담하고 그룹담당 팀을 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재유치에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시종 지사는 현재 충북도와 관련한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 수도권 규제 완화 등의 현안사업을 언급하면서 “현안사업을 해결하고 대응하기 위한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해서 적극 대응해 달라”고 밝혔다.
특히 서대전역을 경유 하는 “오송역 분기역의 의미가 퇴색되면 안 된다. 오송역은 우리나라 철도망의 기능을 보면 심장과 같은 곳이며, 위치로 보면 허리에 해당하는 중심 부분”이라고 설명하고 ‘오송역’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충북도 발전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MRO(항공정비) 사업과 관련해서도 “MRO가 6부 능선까지 왔다고 표현할 수 있는 단계지만, 현재 우리가 경쟁지역보다 유리한 고지일 뿐, 넘어야 할 산이 많으니 끝까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럴 때일수록 도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도민의 힘이 분산되는 일이 없도록 하나로 힘을 모아 MRO를 끝까지 관철 시켜나가는데 최대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중국인유학생을 위한 장학금과 관련해서도 아이디어를 냈다.
이 지사는 “전국 중국인유학생 대상으로 장학금 추진을 위해 각 중앙부처를 설득하고 아울러 대기업 대상으로 한 회의를 열고, 국가적 차원에서 재단을 만들어 모금하고 배분을 하는 방향이면 좋겠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이 지사는 중앙부처와의 관계 구축 강화를 위해서 “자치연수원 등 도내 연수원과 각종 포럼, 청풍명월 아카데미 등 각종 교육에 현직 중앙부처 차관, 실과장 등을 강사로 초청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이 지사는 오는 28일 방문하는 장옥주 보건복지부 차관에게 충북도 전반적 현안사업을 종합적으로 보고하고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달라는 주문과 함께 2월 중 중앙부처별 담당을 지정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하는데 힘을기우려 달라고 덧 붙였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