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에 따르면 김광수 도의장을 비롯한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은 27일 오전 간담회를 갖고 호남KTX가 애초 계획대로 이행될 때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의 심각성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대정부투쟁을 벌여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일단 도의회는 28일 오전 의장실로 도내 14개 시군의회의장단을 초청해 호남KTX 서대전경유안 철회 촉구 간담회를 가진 뒤 공동 투쟁을 선언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는 도의원과 시군의회의원이 연대한 상경집회와 청와대앞 1인 시위, 의장단 삭발 등 다양한 대응전략과 투쟁방식을 확정할 계획이다.
도의회는 호남권 주민들의 과도한 희생과 지역간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서대전 경유안의 즉각 철회를 관철시키기 위해 전남.광주지역 지방의회와도 함께 투쟁하기로 했다.
김광수 도의장은 “지난 2005년 호남고속철도노선 확정당시에도 정치적 상황에 따라 천안~오송~익산 우회노선으로 확정됐는데 또다시 대전권에게는 혜택을 주고 호남권에만 희생을 강요하는 정부에 어떻게 희망을 기대할 수 있겠느냐”며 “성난 전북도민들의 민심을 청와대와 정부에 가감없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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