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방공직, 언론·시민단체 등 다양한 경력에 정무감각 겸비
광주시는 시 투자유치자문관과 산업자원부장관 정책보좌관 등 중앙과 지방의 행정경험, 지역 언론과 시민단체 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광주시정에 대한 이해가 깊은 점 등이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재의 내정자는 최근까지 전남도가 설립한 전남생물산업진흥원의 나노바이오연구원 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어 시의 요청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내정자는 광주시의 거듭된 요청에 고심 끝에 전남도의 양해를 얻어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이 내정자와 윤장현 시장은 지난 1994년 출범한 ‘광주시민연대모임’에서 윤 시장이 이 단체의 대표로, 이 내정자는 국제연대사업 분야 책임자로서 함께 활동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특히 이 내정자는 경제전문가로 광주연구개발특구 지정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이 내정자가 시 내부 공직자와 외부 언론․ 시민단체, 시와 중앙부처, 시와 전남도의 상생협력를 연결하는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시는 28일 인사위원회 의결 등 채용 선행절차를 거쳐 30일 임용할 예정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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