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빛가람시대 개막에 따라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중소기업과 상생협력하기 위해 다양한 R&D, 제품화, 판로개척 사업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 한전 빛가람혁신도시 청사>
[일요신문] 한국전력은 빛가람시대 개막에 따라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중소기업과 상생협력하기 위해 다양한 R&D, 제품화, 판로개척 사업 추진하기로 했다.
28일 한전에 따르면 중소기업 협력연구개발사업에 10억 한도로 연구개발비의 85%까지 지원하고, 중소기업청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 사업 역시 10억 한도로 연구비의 75%까지 정부와 공동지원한다.
그밖에도 신제품·신기술 현장 조기 사용과 국제전시회 참가 지원 등 해외 판로개척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광주전남지역 진흥을 위해 지역 산학연 R&D에 연간 1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중소기업 육성펀드 2천억원을 조성해 해당지역으로 이전하는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광주전남지역으로 에너지 신산업 유망 기업, 연구소, 전력 기자재, ICT 분야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대학,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또 지역 주민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태양광발전사업, 도서지역 마이크로그리드(MG) 도입, 시민 힐링공간인 ‘에너지 파크’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전은 28일 나주시 본사에서 빛가람시대 개막에 따른 지역 중소기업과의 협력 강화방안 논의를 위해 중소기업 유관단체장과 지역 중소기업 대표를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전은 2015년 중소기업 동반성장 사업과 빛가람 혁신도시 지역진흥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 중소기업과 유관단체의 제안과 요청사항을 경청했다.
이날 조환익사장은 “지역 중소기업과의 협력 및 에너지밸리 구축은 단순한 기업 자체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지자체, 주민이 모두 만족하는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다”며 “한전은 소명의식을 가지고 지역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지원정책을 개발하고 중소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따뜻한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