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귀주성 준의시 방문단 이천시 방문
[일요신문] 경기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중국 귀주(貴州)성 준의(遵義)시 신포지구(경제개발구)의 당공위원회 장계용 서기를 포함한 8명의 방문단이 이천시를 찾았다고 28일 밝혔다.
준의시는 중국 귀주성 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 3만637㎢에 인구는 약 7390만명(2007년 기준)으로 주요 산업으로는 농업기계, 화학비료 등 공업 뿐 아니라 상업 중심지로도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문단은 오전 10시 30분 이천시청을 찾아 박태수 부시장을 만나 경제, 문화, 예술, 관광 분야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이천의 관광 인프라에 대한 영상물 등을 관람했다.
박태수 부시장은 “이천시는 오래전부터 중국 징더전시, 우시시, 무석시 등과 도자 및 문화 교류를 활발히 진행해 오고 있다”면서 “이번 준의시 신포지구의 방문을 통해 이천시와 준의시가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장계용 서기는 “이천시는 도예와 반도체산업이 잘 발달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준의시와 이천시가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보자”고 말했다.
시청에서 약 1시간 동안의 일정을 마친 방문단은 오후엔 (주)진로, sk하이닉스, 현대엘리베이터 등 이천 소재 기업체를 견학하고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