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 총무과장 참석 30일 인사교류실무협의회 개최
시는 5개 자치구 인사업무 담당과장과 시 행정지원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교류실무협의회’30일 개최해 인사교류협약 개정과 관련한 자치구 의견 청취와 함께 개정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시와 시․구간 인사교류통합 협약서 개정을 위한 ‘인사교류실무협의회’는 이번이 두 번째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자치구 도시국장(기술4급) 직위와 희소직렬 교류 관련사항, 자치구 공무원의 시 전입 방법 등 시와 자치구 인사교류방안에 대해서 중점 논의 할 예정이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간의 ‘인사교류 통합 협약서’는 지난 2011년 9월 광주시장과 5개 자치구청장이 서명한 가운데 체결돼 그동안 시와 자치구간 인사교류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일부 자치구가 체결된 협약을 위반하는 등 협약을 제대로 지키지 않거나 개정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시는 2015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마무리 한 즉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수차례 표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3일 5급 이하 인사를 마무리 한 직후인 지난 26일 협약 개정을 위한 인사교류실무협의회 회의를 소집하는 등 협약개정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시는 앞으로 2~3회 정도 인사교류실무협의회 개최를 통해 협약개정 초안을 마련한 뒤 2월~3월 중에 행정부시장과 5개 자치구 부구청장으로 구성되는 인사교류협의회에 협약개정안을 상정해 논의한 후 개정협약서를 완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본격적인 지방화 시대에 걸맞는 자치권의 신장이라는 큰 흐름에 맞춰 협약서 개정을 추진하되, 자치구의 무리한 요구에 대해서는 원칙을 갖고 대응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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