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설본부는 인천지역의 골재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점에 착안해 각종 도로개설공사에서 발생하는 암을 골재가 필요한 사업자에게 공개 매각하는 것을 추진하게 됐다.
종합건설본부는 2014년 준공된 매소홀로(호구포로~남동경기장) 도로개설공사의 노천구간 및 터널굴착과정에서 발생한 발파 암을 인천지역 소재 골재선별·파쇄업체를 대상으로 공개 매각해 암 매각대금 5억 원과 암 매각으로 인한 사토처리비 12억 원을 절감, 총 17억 원의 공사비를 절약했다.
현재 진행 중인 옹암사거리 지하차도 건설공사는 2월중 암을 공개 매각해 암 매각 대금 1억 원과 이에 따른 사토처리비 8억5000만 원 등 9억5000만 원의 공사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포신도시간 도로개설 공사장은 6000만원의 사업비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현재 공사 중인 다른 현장에 대해서도 암 매각을 포함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공사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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