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에 걸쳐 약 16억원(국비9.6억, 군비 6.4억)의 예산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지하시설물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관리하게 된다.
군은 2013년 5억원, 2014년 4억원을 투입해 고창읍 일원 도로 기반 각종 시설물 및 상․하수도 236.67㎞에 대하여 DB구축을 완료했고, 올해에는 4억원을 투자해 115㎞를 완료할 계획이다.
‘지하시설물전산화사업’은 국민생활안전 핵심 인프라로 도로를 기반으로 지하에 설치된 상수, 하수, 전기, 가스, 통신, 송유, 난방 등 7대 지하시설물에 대한 전자지도(공간정보)를 만드는 것이다.
도로 및 상·하수도 부분은 지자체에서, 나머지 시설물은 관련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사업이 완료되는 2016년 이후에는 시설물 관리 주체 간 지리정보 공유를 통한 효율적 시설물관리는 물론 각종 도로굴착공사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국민안전처 등 중앙부처와 도시가스공사, 한국통신 등 유관 기관에 제공되어 행정전반 및 대국민 서비스에 폭넓게 활용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공간(지리)정보를 인터넷시스템으로 공개해 군민과 일반인들에게 운영 중인 무인전자도면 열람시스템과 더불어 고품질의 전자지도 및 항공영상정보를 서비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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