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에 따르면 중국 청도시 마위강 상무국장을 대표로 하는 경제사절단이 3일 시청을 방문해 경제교류 및 투자협력 강화를 위한 실무회의를 가졌다.
이번 실무회의는 대전시와 청도시 간 우호협력도시 협정체결(2013. 6. 27)과 경제교류 및 투자협력 강화를 위한 경제파트너십 협정체결(2014. 2. 25)에 따른 후속업무를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도시는 이날 회의에서 ▲경제무역교류행사의 공동기획 및 개최 ▲양도시에서 개최되는 경제분야 행사에 기업인 상호참여 ▲지방정부 공무원 및 기업의 대외협력 담당자로 구성된 단기연수반 운영 등을 대전시에 제안했다.
대전시는 양도시간 해외진출, 기술이전, 합작회사 설립 등을 희망하는 기업정보를 파악, 상호정보를 교류하고 기업간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셔틀투자유치설명회’를 제안했다.
양도시는 대전에서 열리는 ‘2015년 WTA 대전 하이테크 페어’ 등의 중요 행사와 청도시에서 개최되는 ‘중국 국제소비전자박람회’ 등에 양도시의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합의했다. 경제분야의 단기연수생 상호파견은 기업수요 조사 이후 예산에 반영, 하반기 중에 추진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이와 별개로 대전시는 시의 의료관광사업을 소개하고 보건의료 국제행사 공동참가 지원 등 의료관광분야의 협력을 제안했고, 이에 청도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수산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