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천안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천안축구센터에서 사업대상지역 주민을 초청,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노선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민설명회에서 국토부는 사업 추진에 대한 필요성과 세부 추진계획을 설명했고, 이에 주민들은 천안역 신축 등을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주민들의 요구사항은 천안역 신축을 비롯해 두정역 북부출입구 신설, 눈둘건널목 입체화, 청수역 신설 등으로 천안시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국토부에 건의해 온 사업들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복선전철사업으로 전철 운행 횟수가 증가되면 천안.세종.청주가 단일생활권으로 묶이게 된다”며 “수도권과 청주공항이 직접 연계되면서 지역개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오는 26일까지 제출된 주민의견을 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용역을 거쳐 구체적인 역사 위치와규모, 투자예산 등을 확정한 뒤 2017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수산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