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서울 상수도 역사상 최고 기록이자 국내 최고치다. 유수율 95.1% 달성은 1989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개청 당시 유수율인 55.2%보다 39.9%p가 향상된 것이다.
시는 유수율 상승으로 수돗물 생산비용을 줄이는 등 5조원 가량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생산량 감소를 통해 시는 기존 10개 정수장 중 4개를 폐쇄하고 폐쇄된 정수장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으로 조성,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한 바 있다.
2013년에 유수율 94.4%를 달성한 서울시는 유수율 향상 요인으로 지속적인 노후 상수도관 교체 등 급수시설 정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수돗물 공급량 관리 등을 꼽았다.
시는 향후 체계적인 상수도관 정비, 누수탐지 기법 개발 등을 통해 2018년까지 유수율을 97%까지 끌어올려 세계 최고의 유수율을 달성할 계획이다.
남원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유수율 향상은 수돗물 누수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는 것은 물론 상수도 경영합리화의 초석”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수율을 높여 경영합리화와 수익창출을 통해 그 혜택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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