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아리랑 3A호가 오늘 오후 1시4분쯤 대전 항공우주연구원 지상관제센터와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항우연은 아리랑 3A호의 다운링크 안테나 즉, 위성 관측자료를 지상국으로 보내는 안테나 등 위성 기능의 정상 작동을 확인했다. 아리랑 3A호 발사가 성공한 것으로 최종 확인된 셈이다.
아리랑3A호는 한국 위성 중 최초로 물체의 열을 감지해 촬영하는 적외선 센서를 달아 밤이나 악천후에도 지구를 촬영할 수 있다. 지상에 있는 가로·세로 55㎝ 크기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역대 최고 해상도의 광학렌즈도 탑재됐다.
항우연은 아리랑3A호가 3~6개월간 운영 시험을 거쳐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편 아리랑 3A호의 발사 성공으로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우리나라 위성은 모두 6기로 늘어났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