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외항 3단계 개발사업은 당초 계획인 2020년 이후 보다 개발시점이 5년 이상 앞당겨 진 것으로 우선 올해 국비 27억원을 투입된다.
사업은 설계 및 공사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한 용역을 시행하고 내년부터 본 공사에 착수, 2020년까지 제주외항 개발을 모두 마무리 할 계획이다.
제주외항은 1999년부터 개발이 시작돼 현재까지 서방파제 1425m, 동방파제 390m, 접안시설 1020m 등이 완료됐다. 철재부두에서 동방파제 까지 구간은 미 개발된 상태로 있다.
사업은 제주외항 동방파제 내측에 해경부두 997.2m 및 화물부두 420m를 건설, 대형 및 중형 해경함정, 관공선 등이 접안하는 부두와 10만톤급 크루즈선 부두 1선석, 3만톤급 국제여객부두 1선석 등을 추가 확충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제주외항 3단계 개발이 마무리되면 급증하는 크루즈관광객 및 국제카페리여객 등을 위한 접안시설이 추가 확보돼 제주항이 명실상부한 국제관광미항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성식 기자 iloy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