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성장과 복지를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것은 20세기 낡은 사고방식이며 잘못된 프레임”이라며 “복지가 소비와 투자, 생산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만큼 국가 재정이 복지분야에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놓고 여야가 논의를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치 논리로 설정한 경제성장률 목표가 경제를 왜곡할 수 있다”며 “정치가 경제를 좌우할 수 있다는 잘못된 신호를 주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경쟁 상황에서 여야를 뛰어넘는 통일된 메시지가 필요하다”며 다음 정책엑스포에서 외교, 통일 분야를 다루자고 제안했다.
안 지사는 정책엑스포 기간 중 기조연설에 나선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의원의 ‘소득 주도 경제성장론’과 ‘공정 경제’에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례발표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이수산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