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눈길을 끄는 이는 단연 화려한 의상의 강 장관. 강 관측은 중저가 국산 브랜드 의상을 즐긴다고 설명했지만 어떤 브랜드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부티크와 수입명품 브랜드 매니저들 사이에서도 설이 분분할 만큼 강 장관 의상의 ‘출처’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핑크빛 파시미나의 경우 네티즌들 사이에서 ‘브랜드 찾기’가 열풍처럼 진행됐지만 아직 그 실체가 드러나지 않고 있다.
매장 매니저들은 강 장관이 여러 가지를 섞어 입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브랜드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수입 명품 코트에 부티크 정장을 입는데 상의와 하의가 서로 다른 부티크 제품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런 독특한 코디를 통해 안목 높은 스타일이 만들어진다고. 그래서 개인 스타일리스트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또한 강 장관이 로드샵(디자이너들의 개인 양품점)의 맞춤복을 즐겨 입는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도 있다. 핑크빛 파시미나의 경우도 브랜드가 알려지지 않는 이유가 개인적으로 맞춤 판매된 것이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 반면 코트와 액세서리는 수입 명품을 이용하는 경우도 가끔 눈에 띈다. 강 장관은 ‘Max Mara’ 코트를 입은 바 있고 핸드백도 명품 디자인이 가끔 눈에 띈다.
박 대표의 경우 전형적인 부티크 스타일. 부티크 매장 가운데 ‘미스박’, ‘미스지컬렉션’, ‘김영주’ 의상을 즐겨 입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유명한 브랜드들이다.
추 위원장 역시 부티크 의상을 즐겨 입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스타일 변화를 시작하며 캐주얼한 디자이너의 의상을 즐겨 입고 있다.
여성 정치인들은 의상 구입처로 동대문 의류시장을 얘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동대문 의류시장에서 매장을 운영중인 업주들은 대개 사실이 아니라고 얘기한다. 동대문의 한 업주는 “그분들 의상은 대부분 수공예 제품들인데 반해 우리는 모두 찍어내는 의상이다”면서 “수공예로 상당한 공을 들인 스태치(손이나 재봉기로 천을 바느질하거나 바느질한 땀수) 같은 것을 우리가 따라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부티크 의상은 대부분 수백만원대의 고가품으로 동대문 의상과 수십 배의 가격차이가 난다.
[섭]
-
나훈아,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 예매 전쟁 끝 광속 매진... 암표 거래 기승
온라인 기사 ( 2024.10.29 21:30 )
-
'비혼 출산' 문가비 아들, 정우성이 친부 맞았다…"아이에 대해 책임질 것"
온라인 기사 ( 2024.11.24 22:42 )
-
"활동 의지 여전했는데…" 배우 송재림, 향년 39세 사망 '비보'
온라인 기사 ( 2024.11.12 19: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