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남편 김씨는 지난 22일 밤, 어렵게 이뤄진 첫 번째 전화통화에서 “(김미화에게) 사랑한다고 전해달라”는 말을 기자에게 전했다. 또한 김씨는 “도와달라, 언론에서 화해할 수 있도록 좋게 써 달라”는 부탁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음날인 23일에 이뤄진 두 차례 통화에서는 다소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다음은 김씨와의 일문일답.
─현재 어디에 머무르고 있나.
▲나는 집에 있고, 그 사람은 기자회견 이후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어제(22일)는 기자들이 몰려와 친구와 함께 지냈다.
─현재 심경은.
▲뭐라고 할 말이 없다. 아이들이 보고 싶다.
─김미화의 친정식구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던데.
▲어느 정도 잘못은 인정한다. 그러나 아내도 우리 부모에게 잘하지는 못했다. 어머니는 돌아가셨지만, 여든이 된 아버님은 혼자 지내고 계신다.
─이혼 소송과 관련한 김미화의 주장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
▲나만 일방적으로 몰리고 있다. (김미화) 본인도 잘못한 점이 있지 않나. 자신이 한 행동은 왜 모르는가. 이렇게 일방적으로 그 사람에 대한 동정여론만 일고 있는 상황에서… 나도 더 이상은 가만있지 않겠다.
─대체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
▲나도 밝힐 충격적인 얘기가 있다. 하지만 그 사람을 위해 참겠다.
─재결합 의사가 있나.
▲이혼은 원하지 않는다. 내가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니다. 원한다면 각서라도 쓰겠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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