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CNN 칠레 보도 캡처
칠레 칼부코 화산 폭발로 먼지와 연기 기둥이 수km 하늘을 뒤덮으면서 화산 반경 20km 내 1500명이 살고 있는 엔세나다 마을과 다른 두 곳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칠레 국립광산 지질국은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1000㎞ 이상 떨어진 푸에르토바라스 시와 푸에르토몬트 시 사이에 이 화산지대로 통하는 교통을 막고 최고 등급의 경계령을 발령했다.
화산폭발이 시작된 로스 라고스의 비상대책본부장은 “순식간에 기습적으로 화산폭발이 이뤄졌으며 그동안 칼부코 화산은 아무런 특별한 감시를 받지 않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발 2000m의 칼부코는 1972년에 마지막으로 폭발한 뒤 칠레에 있는 90개의 활화산 중에서 가장 위험도가 높은 3개 중 하나로 분류돼 있다.
한편 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후 칠레 산티아고의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한-칠레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온라인 월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