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파악하기 위해 우선 실제 압구정동에서 캐스팅 매니저 A씨의 명함을 받아 온 학생의 학부모의 협조를 얻어 A씨에게 전화를 했다. 전화를 통해 이 학부모가 자신의 딸이 오늘 A씨의 명함을 받았다고 밝히고 비용 문제에 대해 묻자 “우리는 가입비를 비롯한 일체의 비용을 받지 않는다”고 얘기하며 “다만 연예인 데뷔를 위해 부족한 부분을 개인적으로 배우는 경우는 있지만 우리는 강요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달랐다. A씨의 명함에 적힌 엔터테인먼트 회사는 연예인 아카데미의 계열사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5~6명을 한 팀으로 모두 7개나 되는 팀이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었다. A씨의 경우처럼 연예인 아카데미와 연관된 캐스팅 매니저는 사실 영업직 직원에 가깝다. 월급 역시 최소한의 기본급(심지어 기본급이 없는 경우도 있음)에 데려오는 학생 수에 따라 성과급을 받고 있다.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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