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알마티 국립암센터, 카자흐스탄 한인회 등과 MOU
본격적인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거침없는 행보로 의료관광 실크로드의 완성을 눈앞에 두게 된 것이다.
카자흐스탄은 최근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경제성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제 성장에 반해 의료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해 의료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국가로도 알려져 있으며 메디컬 코리아 벨트에 포함된 지역이다.
특히 의료관광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2010년 이후 우리나라를 찾는 의료관광객이 연평균 100%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의료관광 비용으로 해마다 10억 달러 이상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200만 명 정도가 해외여행에 나서고 있으며 우리나라에 온 의료관광객 중 의료비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최근 서울, 인천, 대구, 경기 등지에서도 카자흐스탄에서 의료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마케팅이 치열한 지역으로 최근 부상하고 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부산광역시 해외 현지 의료관광설명회 및 컨퍼런스에 가장 많은 4명의 의료진을 알마티로 파견해 카자흐스탄을 대표하는 알마티 국립 암센터 등 다수의 병원과 MOU 및 환자 상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환자유치에 힘쓰고 있다.
고신대복음병원이 MOU를 체결한 알마티 국립암센터는 카자흐스탄 최대의 암센터 병원으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고신대복음병원 암센터와 협력해 서로 상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알마티 국립암센터 외에도 HAK병원, DOSTAR MED, Health City와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약속했다.
특히 헬스시티와는 고신대복음병원 의료진을 1년간 파견해 한국의 검진기술 및 시스템을 전파하고 해외환자의 직접 수입창구로도 활용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의료기관뿐 아니라 카자흐스탄 현지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의 모임인 고려인 협회와도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모국의 병원을 소개하면서 부산 의료관광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고신대복음병원 이상욱 병원장은 “지난해 중국 단둥을 시작으로 올해 중국 시안의 의료기관과 MOU를 맺었다. 이제 카자흐스탄과도 협력관계에 있게 되면 명실상부한 의료관광 실크로드를 완성하게 된다. 7월에는 몽골과 중국 교통의 중심축인 정주지역에도 네트워크를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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