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팔>의 우승 모습.
[일요신문] 올해 삼관경주의 두 번째 관문이자 경마의 꽃으로 불리는 코리안더비(1800m, 3세 국산마)에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3세 준족들이 총출동해 역대급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코리안더비는 오는 17일 오후 4시40분 경기도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경주에 앞서 6일 실시된 예비등록에서 서울 경마에서 5마리, 부경 경마에서 8마리가 출전을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삼관경주는 지난 4월 1차 관문이었던 KRA컵 마일에서는 ‘라팔’이 기선을 제압한 상태다.
과연 2세 시절부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돌아온현표’가 설욕전을 펼칠지, 아니면 서울의 구세주로 등장한 ‘대군황’이 그동안의 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렛츠런파크 서울의 구세주로 우뚝 설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여기에 KRA컵 마일에서 3, 4위를 차지한 ‘영천에이스’와 ‘영광의태풍’이 그대로 합류했고, 뉴 페이스로는 ‘영웅볼트’와 ‘트리플나인’이 가세했다.
특히 ‘트리플나인’이 최근 4연승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고, 코리안더비 3연패에 도전하는 부경 19조 김영관 조교사가 출전시킨다는 점도 눈길이 가는 대목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