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장조사기관 IHS는 올해 태양광 모듈 시장 출하 규모는 61기가와트(GW)로 지난해 대비 2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IHS는 “공급 증가와 가격 붕괴가 겹치면서 최근 2년 간 태양광 시장이 매우 어려웠지만 올해는 안정되고 지속적인 수익을 내는 해가 될 것”이라며 “태양광 산업이 터닝포인트를 맞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태양광 사업 관련 기업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 2010년 태양광 사업에 진출해 그룹 사활을 걸다시피 하고 있는 한화에는 태양광 시장 성장 전망이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2010년 중국 솔라펀파워홀딩스를 인수하면서 태양광사업에 본격 진출한 한화는 2012년 독일 큐셀 인수, 2014년 한화솔라원과 합병 등의 과정을 거치며 태양광 모듈 세계 1위로 올라섰다.
한화큐셀은 지난달 미국 전력기업 넥스트에라 에너지와 1.5GW의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한화가 넥스트에라 에너지와 계약한 규모는 업계 최대로 알려져 있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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