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에는 65세이상 인구비율이 2013년도 기준으로 서울시 11.1%보다 높은 13.8%로 높은 수준이며 당뇨병 유병률도 10.5%로 서울시보다 2.4%높은 것으로 나타나 노인들의 눈 합병증 예방 및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구는 우선 중구보건소에서 저소득층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1차 검진 후 당뇨나 고혈압 질환 등 안검진이 필요한 노인들은 2차 안과검진을 무료로 지원한다. 만65세이상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건강보험전환자가 지원대상이며 중구는 방문간호사와 동 주민센터의 적극적인 사전 홍보를 통해 안검진이 필요한 노인들을 선정했다.
중구는 노인건강검진을 보다 더 내실화하기 위해 안과검진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참여하는 안과의료기관은 이임선안과의원, 서울안과의원, 성모안과의원, 소망안과의원 등 총 4개 의료기관이다.
검진서비스 항목은 정밀안저검사, 안압측증, 각막곡률측증, 굴절 및 조절검사, 세극 및 현미경검사 등 총 5종을 검진받고 본인부담금 1만2000을 지원받는다. 안저촬영 포함 6종 검진료는 1만7000원을 지원받는다.
검진 대상 어르신이 지정된 안과의료기관을 이용하면 검진비는 중구보건소에서 안과의료기관에 지원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저소득층 노인 53명을 대상으로 세단백뇨, 당화혈색소, 동맥경화도, 신경전도, 안저검사 등 노인건강검진을 실시했다. 그 결과 검진자 중 45%이상이 망막변성이나 녹내장, 황반변성 등 안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창식 구청장은 “관내 의료기관과의 협약으로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간과하기 쉬운 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로 활기차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진수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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