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창원시는 지난 18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2015년 자율적 내부통제위원회 및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회의는 박재현 제1부시장을 위원장으로 15명의 본청 실·국 주무과장으로 구성된 내부통제위원회와 그 아래 28명의 담당계장으로 구성된 3대 실무위원회가 함께 올해 시의 자율적 내부통제 추진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열렸다.
위원장인 박재현 제1부시장은 “나날이 그 중요성을 더 해가는 청렴과 헌신의 공직문화의 성공적 확산을 위해 조직내부의 자정노력이 절실하다.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가 공직사회의 자정역량 강화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자율적 내부통제제도’란 공직사회의 부정부패와 행정오류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시스템이다.
청백e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자기관리시스템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로 도입 2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년간의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운영을 통해 5만여 건의 부정부패 및 행정오류가 우려되는 업무를 적발하고 이를 시정했다.
특히 재정분야에서 1579건, 19억 원에 달하는 재정누수요인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임인한 창원시 감사관은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운영을 통해 조직내부의 구조적인 한계로 그간 지나쳐 왔던 행정의 비효율성과 부패요인 감소에 크게 기여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는 올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의 공직사회 성공적인 안착과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인 내부통제위원회와 3대 실무위원회 운영으로 주요사항에 대한 수시 심의·의결을 추진하고, 연말엔 추진성과에 대한 부서별 개인별 자체평가 및 인센티브 부여도 추진할 계획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